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에어컨 틀기는 아직 이르죠. 이럴 때 먼저 꺼내는게 선풍기 입니다. 그런데, 어떤 가정들은 겨울에도 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 순환을 하려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날이 더워졌다고 냉방제품을 창고에서 꺼내는 일이 없기도 하더라고요. 그럼 선풍이와 서큘레이터는 어떻게 다를까요?
1.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차이점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역할과 바람의 방향성,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여름에 혼자 있는데 시원한 바람을 원하면 선풍기를, 에어컨이나 난방을 했는데 추웠다 더웠다 한다면 공기를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합니다.
| 항목 | 선풍기 | 서큘레이터 |
|---|---|---|
| 목적 | 직접 시원하게 만들기 (피부 냉각) | 공기 순환, 실내 온도 균형 |
| 바람의 성질 | 부드럽고 넓게 퍼지는 바람 | 직선적이고 강한 바람 (집중력 높음) |
| 회전 방식 | 좌우 회전, 상하 조절 제한적 | 상하/좌우 회전 자유롭고 입체적 조절 |
| 사용 시기 | 주로 여름 | 사계절 (여름+겨울 냉난방 효율) |
| 용도 | 사람 쿨링용 (앞에 두고 씀) | 공기 순환용 (에어컨, 난방기 옆에 놓음) |
| 소음 | 상대적으로 조용함 | 풍량 세기에 따라 다소 큰 소음 있음 |
2. 선풍기+서큘레이터=팬큘레이터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원리와 목적이 다른데, 어떻게 겸용이 가능하지 싶으시죠. 사실 겸용 모델은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에요. ‘바람의 세기 + 방향 + 회전 구조’를 조절하여 용도에 맞게 선풍기로도 서큘레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풍량 조절이 세밀하게 되어 있어서 약풍은 선풍기 효과를 강풍은 서큘레이터 효과가 가능합니다.
- 바람 방향이 수직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사람을 향하거나 공기를 위아래로 밀 수 있습니다.
- 회전 방식이 좌우 회전과 상하 자동 회전(입체 회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공간 전체에 공기 순환 가능합니다.
- 깊고 좁은 팬블레이드와 고속 회전 모터로 사람을 시원하게 하는 직진성 바람도, 공기 순환을 위한 퍼지는 바람도 만들 수 있습니다.
3. 팬큘레이터 선택시 고려사항
- 모터 성능이 좋아야 속도 다양화 가능
- 상하좌우 입체 회전이 가능해야 함
- 풍량/풍속/풍형 세밀 조절 가능 여부(서큘레이터 역할이 중요하다면 강력한 직진성 바람과 도달 거리가 긴 모델을 선택)
- 소음여부(BLDC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이 대체로 조용하여 수면 시에도 방해가 적음)
- 최적화된 팬 구조와 커버 디자인과 집안 인테리어와의 조화
- 리모컨, 타이머, 스마트폰 앱 연동 등의 편의기능
4. 2024년 판매 기준 팬큘레이터 인기 브랜드
- 신일전자
국내 계절가전의 대표 주자로, 다양한 가격대의 BLDC 모터 기반, 강력한 풍량과 넓은 회전(상하좌우), 저소음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에어 S' 시리즈 등 여러 라인업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입니다.
- 홈플래닛
쿠팡의 자체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도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역할을 하는 뛰어난 가성비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르젠
가성비와 편리한 기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무선 기능, 수납식 디자인, 앱 연동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많아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 보국전자
BLDC 모터, 저소음 설계, 심플한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공기 순환 가능합니다.
- 아이리스
컴팩트한 사이즈와 강력한 공기 순환 기능으로 알려진 일본 브랜드입니다. 특히 360도 회전 기능이 있는 소형 서큘레이터들이 공간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었습니다. 선풍기 기능보다는 서큘레이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많습니다.
- 쿠쿠
10인치 폴딩형 디자인, BLDC 모터, 휴대성과 공간 활용성 강조하는 접이식 구조로 보관이 용이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 루메나
무선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휴대성, 강력한 바람으로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실내에서도 서큘레이터 겸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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